결혼한지 17년정도 됐는데 일과 집밖에 모르는 가장입니다.
처자식 먹여 살리느라 힘들게 고생하며 일해서 4억정도 되는 아파트도 장만했고
남에게 아쉬운 소리 안할정도로 살만해 졌습니다.
두달전 우연히 초등학교 동창모임에 참석하게 됐는데 오랫만에 만난 친구들과
지난 얘기하느라 술도 과음하게 되었고 저에게 관심이 있었다던 여동창생과 실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싫지 않아 그후로 몇번 만나 밥도 같이 먹고 하다가
아내에게 미안하단 생각에 아니다 싶어 연락을 끊고 지냈는데 최근 여동창생이 이민을 간다면서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그걸 아내가 보게됐고 사실대로 실토를 했는데
이혼 소송을 한다고 저를 협박하고 있습니다.
모든 재산은 한푼도 안준다, 몸만 나가라합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